|
노무현 대통령은 7일저녁(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쿠웨이트를 경유, 우리 군용기로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사단을 전격 방문, 약 2시간동안 장병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 30분께 쿠웨이트의 알 무바라크 공군기지에 도착, 미리 대기중이던 우리 공군기를 타고 아르빌로 이동, 자이툰사단을 찾아 부대현황을 보고받은 뒤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황의돈 사단장을 비롯한 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600여명의 장병들과 조찬을 함께한 뒤 내무반과 자이툰병원등 주요 시설을 순시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자이툰사단 방문에는 반기문 외교통상장관, 청와대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정우성 외교보좌관 등 최소한의 관계자만 수행했다. 노 대통령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시각 오후 2시(현지시각 아침 8시) 420여명의 장병들과 함께 한 아침식사. 자이툰 부대 군복 상의를 입은 노 대통령이 입장하자 식당은 일순간 장병들의 함성과 환호,박수로 뒤덮였다. 함성과 박수가 계속됐고,노 대통령이 두 손을 들어 만류했음에도 그치지 않자 부대 지휘관이 마이크로 “박수 그만”이라고 해서야 겨우 분위기가 진정됐다. 노 대통령은 배식대에서 직접 식판을 들고 밥과 반찬을 담으며 “배추는 서울에서 직접 가져오느냐,이건 계란이냐”라고 물었다. 식사는 밥과 소고기무국,갈비찜,배추겉저리,오징어볶음이 나왔다. 노 대통령은 황의돈 사단장과 이수진 대위,그리고 병사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식사를 마친뒤 장병 3명이 차례로 발언했다. 여군인 김세령 중사는 “대통령을 직접 만나니 로또 1등 당첨된 것보다 더 큰 영광”이라면서 “TV 보다 실물이 더 잘 생겨 가슴이 떨린다”고 말했다. 이원경 병장은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간다”면서 “대선때 노 대통령을 지지했는데,이유는 군복무기간을 줄여줬기 때문”이라고 말해 폭소가 터졌다. 노 대통령은 “여러분 참 장하다,여러분과 같이 밥을 먹으니 군대 다시 입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군대 생활 힘들었는데,여기와서 보니 한 6개월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장병들에게 다가갔다. 노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남성용 지갑 3800개를 선물한뒤 식당을 떠나면서 도열한 병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노 대통령은 식당문을 나서기 직전,돌아서서 환호하는 장병들을 바라보며 ‘파이팅’을 세차례 연호했다. 지난해에도 광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인 수능 부정행위가 있었으며, 지난해 수능부정에 도우미 등으로 가담했던 학생들이 올해 다시 수능 부정을 했다는 ‘대물림’ 의혹도 사실로 밝혀졌다. 광주지검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수능 부정행위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수사하던 중 지난해 수능에서도 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가담자는 광주 시내 5개 고교 졸업자와 학생 등 72명으로, 이 중 부정행위를 주도해 답안을 수신한 ‘원멤버’ 20명, 답안을 송·수신한 ‘선수’ 36명, 모텔 방 4개를 빌려 답안을 중계한 ‘도우미’ 16명으로 각각 파악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올해 수능 부정행위로 이미 구속된 14명 중 6명은 지난해 수능 때도 도우미(5명)와 원멤버(1명) 역할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또 실제 수능에 응시하면서 답안을 주고받은 56명(원멤버 20+선수 36명) 중 상당수가 대학에 진학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인적사항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해들리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7일,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정권교체나 체제붕괴 계획이 추호도 없으며, 굳이 표현하자면 정권변환(regime transformation)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 국회 대표단 여야의원들이 밝혔다. 해들리 보좌관 내정자가 말한 ‘정권변환’의 의미에 대해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기존 체제의 전복이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 않으면서 경제개혁 등을 통한 체제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이해 된다”면서, 해들리 내정자는 “그 중 하나는 경제적 변환”이라고 말했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해들리 내정자의 언급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미 일각에서 나오는 북한 정권교체론에 우려를 표시한 것을 의식하면서 동시에 북핵문제에 다른 견해들이 제기되는 것을 경계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이 북한 노동당원이었다고 주장하고, 이 의원은 이를 부인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8일 국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열린우리당 포천.연천의 이철우 의원이 지난 92년 노동당원으로 현지 입당하고, 당원번호까지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시사주간신문인 '미래한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가 최근 입수한 '남한 조선로동당 사건 개요' 등 92년 국가정보원 작성 문건에 따르면 이 의원이 92년 북한 조선노동당에 현지입당하고 당원부호 '대둔산 820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92년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가 검찰의 기소사실을 누락하고 반국가단체 가입혐의만 적용받아 4년간 복역했다"면서 "인터넷 매체에 올라온 모든 사실은 탈락되고 그 혐의로만 복역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재판에서 다 사실 아님을 확인받았으며, 유권자들한테도 선거과정에서 다 검증받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국군부대의 이라크 파견 연장동의안’이 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가결돼 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국방위는 이날 파병연장 동의안을 상정,토론을 거쳐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성 10표,반대 2표로 가결시켰다. 열린우리당 이인영 의원 등 의원 84명은 동의안의 국방위 통과 직후 충분한 논의를 위해 국회 전원위원회 소집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연장 동의안은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행자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표결처리했다. 개정안은 군의 경우 일본군 소위 이상,헌병과 경찰은 계급 구분없이 조사토록 대상을 현행법보다 확대했고 진상조사위원회는 대통령 산하에 두되 국회에서 4명,대통령이 4명,대법원장이 3명을 각각 위원으로 선출·지명토록 했다. 그러나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기본법(과거사기본법)’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발로 행자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국회는 이와 함께 본회의를 개최,2003년 세입세출 결산안 및 기금결산안과 주택법 개정안 등 48개 법률안을 처리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7일 순찰중인 미군 1명이 총격으로 사망, 이로써 지난해 3월 이라크 개전 이후 전투에 의한 미군 사망자가 1000명에 달했다고 로이타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알자지라 무장세력에 대한 총공격에서 미군은 적어도 71명이 숨졌으며 이후 사망자의 수는 급증했다. 사고와 자살 등에 의한 사망자를 포함하면 사망자는 1275명을 웃돌며 부상자의 총수는 9765명에 달한다.
여당을 향한 민주노동당의 불만이 임계점을 넘었다. 민노당은 8일 열린우리당이 소집요구한 임시국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민노당을 끌어들여 임시국회의 당위성을 획득하려 했던 여당으로선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천영세 의원단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이 국보법 상정을 역사적 행위로 칭송하다 다음날 연내처리 유보를 선언하는 ‘정치적 이중인격’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년층인 우리나라 50대의 주당 근로시간은 57시간2분으로 20대의 평균 근무시간 51시간15분보다 무려 6시간 가까이 길며 모든 연령대 중 가장 오래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이 8일 발표한 2003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취업자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54시간54분으로 전년도의 55시간42분에 비해 48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대 42시간20분, 20대 51시간15분, 30대 54시간37분, 40대 56시간27분, 50대 57시간2분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다가 60대 이상에서는 52시간47분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의문사 진상규명 활동 대국민 보고 및 제2기 보고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 및 피해자의 명예회복, 의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제도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의문사위는 보고서에서 △집단학살 및 고문 등 국가의 반인권적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 △과거 청산을 위한 청문회에서 위증 및 허위자료 제출 또는 자료 제출 거부 시 실효성 있는 처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사인 확인기관 설치 △보안관찰법 폐지 △경찰대 부설 공안문제연구소 및 검찰총장 직속 민주이념연구소 폐지 등 16개 권고안을 발표했다. 의문사위는 또 참고 의견으로 북송을 원하는 강제 전향 장기수를 송환하고 납북자 등 특수이산가족의 재상봉과 남쪽 송환을 위한 남북의 적극적 협의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의문사위 측은 7월 비전향 장기수 3명에 대한 의문사(공권력에 의한 사망과 민주화 기여) 인정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사건에 대해 ‘마녀사냥’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충북 충주시에서 발생한 집단 설사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광범위 항생제 내성 이질균’이 대규모로 발견됨에 따라 내성균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방역과 박기동 과장은 8일 “설사 환자에서 분리된 이질균 148균주 중 정밀조사가 완료된 60균주 모두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ESBL)를 분비, 항생제 내성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ESBL분비 이질균은 지난 99년 이후 산발적으로 20건이 발견됐으나, 이처럼 집단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의대 감염내과 김민자 교수는 “이번 사례는 광범위 항생제 내성 이질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탄”이라며 “체계적인 내성균 분석과 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고1년생의 학업성취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사를 주관했던 베르나르 위고니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부국장은 8일 "한국 학생의 학교내 성취도 격차는 높지 않지만 학교간 격차는 상대적으로 커 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정부중앙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같은 학교 학생간 성취도 격차는 크지 않았으나 학교간 격차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며 "모든 학생들에게 비슷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간 격차가 우리나라보다 큰 국가는 터키나 헝가리, 일본,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체코 정도였다. 문화방송 뉴스의 보수·수구화 논란이 노조와 회사 쪽의 공식 협의 안건으로 토의되는 등 뉴스 정체성을 둘러싼 내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민실위)는 지난 6일 회사 경영진과 함께 정례 공정방송협의회(공방협)를 열어 “문화방송 뉴스가 철학없는 선정주의로 흘러 보수·수구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며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은 엠비시 뉴스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철학과 세부 실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날 공방협엔 이긍희 사장과 구본홍 보도본부장 등 최근 “뉴스 보수화의 책임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고위 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노조 민실위는 이날 “엠비시 뉴스는 수구적인가?-확산되고 있는 뉴스위기론의 실체’라는 문건을 경영진에 제출하고 문화방송 뉴스의 쇄신을 요구했다. 민실위는 문화방송 뉴스의 핵심적인 문제로 “선정주의가 어느새 원칙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들고, 이를 조목조목 따졌다. 북한이 지난달 일본인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가 사망했다는 증거로 일본에 보낸 유골이 전혀 다른 사람의 유골인 것으로 8일 밝혀졌다. 일본 정부는 이날 경찰 등 전문기관의 합동 감정결과 북한이 제공한 유골에서는 요코타와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의 DN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은 “극히 유감스러우며 북한측에 즉시 항의하고 진상규명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북일 교섭에 중대한 장해가 발생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북한에 대한 추가 식량지원은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정기선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논문 ‘지역감정과 지역갈등인식의 변화:1988년과 2002년 비교’에 따르면 출신지역 때문에 인간적인 모욕을 당하거나 금전 손해를 본 사람의 비율이 중복 응답을 포함해 88년에는 전남(38.9%) 전북(36.1%) 제주(35.6%) 순이었던 것이 2003년에는 충남(37.0%) 전남(35.7%) 제주(31.3%) 순으로 바뀌어 9.5%에 불과하던 충남 사람들의 지역차별 경험은 15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났습니다. 하지만 88년이나 2003년 모든 지역민들이 내부집단을 편애한다거나, 외부집단 평가에서 호감도가 충청도 사람이 가장 높고 전라도 사람이 가장 낮다는 점, 호남에 대한 비호남의 배타성 그리고 영ㆍ호남 사람간의 배타성 등의 큰 구도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 연구원은 “지역관련 태도에서 큰 차이가 없던 전남과 전북이 2003년 조사에서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지역갈등이 훨씬 더 다양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군요. |
노대통령 아르빌 방문… 자이툰 장병 격려
노무현 대통령은 7일저녁(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쿠웨이트를 경유, 우리 군용기로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사단을 전격 방문, 약 2시간동안 장병들을 격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