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첫 정기국회가 오늘(9일)로 끝납니다. 새해 예산안이라도 처리가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100간의 일정이 오늘 끝납니다.
최대쟁점이었던 국가보안법 폐지를 비롯한 이른바 4대법안은 사실상 처리가 불가능해진채 폐회일을 맞았습니다.
마지막날인 오늘 최대 관심사는 208조원의 새해 예산안의 삭감폭과 회기내 처리여부입니다.
[박병석/예산결산특위 열린우리당 간사 : 내년도 예산은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측면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입장이다.]
[김정부/예산결산특위 한나라당 간사 : 경제가 어려운데 일방적으로 국민들에게만 고통 강요할게 아니고 같이 고통 분담하자.]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원회는 오늘 새벽 3시까지 작업을 벌이면서 절충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계수조정소위의 심의가 불과 사흘에 불과한데다 새로 불거져 나온 이철우 의원의 과거전력시비로 인해 오늘중 합의처리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비롯해 공정거래법 개정안, 이라크 파병동의안 등 모두 3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재벌의 출자총액제한과 금융계열사 의결권 축소 등의 내용으로 여야간 공방끝에 한 차례 본회의 처리가 연기됐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제대로 통과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했지만 한나라당은 4대법안 처리를 위한 것이라며 거부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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