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장병들이 잔뜩 고무돼 있다고 합니다. 이번 자이툰 부대 방문은 한미,두 나라의 동맹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전격 방문의 배경 양만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프랑스를 떠난 항공기가 이라크 쪽으로 기수를 돌린 직후 노무현 대통령은 자이툰 부대 방문 계획을 기자들에게 밝히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곧 연말인데 장병들을 찾아가 위로, 격려하는 게 대통령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 : 처음에 파병할 때 고심 많이 했다. 명분 또 국익, 그 다음에 안전...]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내린 파병 결정이었지만, 장병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군 통수권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또 이라크 방문을 통해, 미국과 맺은 파병의 약속은 계속 지켜질 것이고 한미 간 신뢰는 확고하다는 점을 내외에 천명하는 효과도 거뒀습니다.
그대신 이런 안정적 동맹 관계 토대로 북한 핵 문제에선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구상도 재차 확인됐습니다.
국내 상황을 보자면, 오늘(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파병 연장안 처리에도 어제 전격 방문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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