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오후 이라크 아르빌을 전격 방문해 현지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 부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자이툰 부대원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깜짝 방문한 고국의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부대시설을 둘러보고 장병들과 환담한 뒤 장병들의 건강과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황의돈 자이툰 부대장 등 부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쿠웨이트에 도착해, 이 곳에서 우리 공군기로 갈아타고 이라크 아르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의 자이툰 부대 전격 방문으로 당초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귀국은 내일 오전으로 미뤄졌습니다.
청와대 당국자는 "노 대통령의 자이툰 부대 방문이 유럽 순방 이전부터 계획됐던 것"이었다며 "안전과 보안을 위해 방문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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