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을 맞아 대기업 CEO들이 쪽방의 의지할 데 없는 노인을 찾고 사랑의 김치 담그기에도나섰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억대 연봉을 받는 삼성그룹 최고 경영자 27명이 전국의 5천7백여개 쪽방을 찾아 나섰습니다.
한평 남짓한 쪽방에서 노숙자와 무의탁노인들에게 방한복을 전달하고 힘겨운 겨울나기를 체험했습니다.
[윤종용 부회장/삼성전자 : 저렇게 만든 사회적인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왜 저렇게 방치돼있을까, 그게 제일 의문이에요.]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매달 한번씩 노숙자를 찾습니다.
무료급식 행사에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밥을 퍼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쌍수/LG전자 부회장 : (힘들지 않으세요?) 괜찮아요.]
SK 임직원들은 9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담가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 38개 지역에서 8만7천포기의 김치를 선물했습니다.
[신헌철/(주)SK 사장 : 늘상 먹는 김치도 잘 못 먹게 되는 그런 일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 경영의 실천은 이제 좋은 CEO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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