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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취업자 근무시간이 가장 길다"

<8뉴스>

<앵커>

오륙도 소리를 들으며 직장에서 밀려나는 우리의 50대 아빠, 엄마들이 실제로는 일을 가장오래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몸만 고달프고 벌이는 신통치 않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식당에서 주방일을 하는 57살 최방자 씨.

최씨는 하루의 대부분을 식당에서 보냅니다.

[최방자(57) : 아침 9시에 출근해서 밤 10시까지 일해요.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있나요.]

중앙고용정보원의 조사 결과, 국내 취업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4시간 54분.

연령대별로는 50대가 단연 1위였습니다.

50대의 근로시간은 평균 57시간 2분으로, 평균보다 2시간이나 많았습니다.

사오정, 오륙도 등으로 표현되는 조기퇴직 바람과 무관하지 않은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박천수/중앙고용정보원 동향분석팀장 : 퇴직 등으로 회사일을 그만두고 자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장시간 근무가 소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길게 나타난 것 같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3시간 이상 근로시간이 길었습니다.

다만 다시 직업 전선에 뛰어드는 50대 여성들의 경우 저임금 직종 종사자가 많아 오히려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8분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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