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육군 인사담당 장교가 진급발표가 있기 석 달전에 만든 후보자 명단이 실제 진급자와 거의 일치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 사전 내정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 인사담당 차 모 중령은 장군진급 발표가 있기 석달전인 지난 7월 중순, 유력 후보 100여명을 간추립니다.
차 중령은 이 가운데 50명의 이름에 동그라미 등으로 표시를 했고 이 가운데 48명이 실제로 장군이 됩니다.
또 진급심사가 시작된 날 유력 후보도 아니었던 2명을 새로 명단에 넣었고 이들도 진급했다고 군 검찰은 밝혔습니다.
실제 진급자와 100% 일치합니다.
지난해에도 유력후보자 명단이 있었으나 실제 진급자와 70%가 일치한만큼 올해처럼 100%를 맞춘 것은 사전 내정의 명백한 증거라는 것입니다.
군 검찰은 어떤 식으로든 명단 작성과정에 윗선의 외압이 있었고 이 명단이 심사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군은 심사위원에게 명단을 넘기기 않았고 실제 진급자와 일치한 것은 그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결과라고 해명했습니다.
군 검찰은 인사관련 기록을 누락하거나 변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관장교 3명에 대해 내일(8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심사위원들도 곧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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