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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조여 매면 뇌졸중 '위험'

목 둘레에 손가락 2개 들어갈 여유 있어야

<8뉴스>

<앵커>

습관적으로 넥타이를 바짝 조여매는 분들 있으신데, 앞으로는 그러지 마셔야겠습니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부쩍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샐러리맨의 상징인 넥타이.

평소에 어떻게 매는지 물었습니다.

[넥타이를 딱 조여매고 나오면은 어딘가 모르게 깔끔하고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느슨하게 매면 단정치 않게 보이기 때문에 나올 때 항상 조여매고 나옵니다.]

하지만 넥타이를 너무 조여 매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관이 좁아져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MRI를 이용해서 넥타이를 조여 맨 목 부분의 혈관을 촬영했더니 피부 가까이에 있는 정맥 혈관이 거의 막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실제로 넥타이를 조여 맬 경우 정맥의 흐름이 정상의 절반 정도인 56%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정태섭/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심장에서는 계속해서 피가 머리로 올라가는데 정맥으로 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머리속의 혈압이 올라가고 꽈리가 터져서 뇌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넥타이는 가능한한 느슨하게 매고, 와이셔츠는 목 둘레에서 손가락 2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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