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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 장사 너무 안된다"

소매업 생산 21개월째 감소

<8뉴스>

<앵커>

요즘 상인들은 장사가 안 돼도 이렇게 안될 수 있냐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소매업 생산은 무려 21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관 골목에는 한겨울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텅 비어 있고 손님보다 종업원이 많다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여관 업주 : 성매매특별법으로 사람들이 여관 오는 것을 꺼려서...]

주변 상가도 덩달아 손님이 줄었습니다.

미용실과 술집, 업종을 가릴 것 없이 장사가 안 된다고 주인들은 울상입니다.

[술집 사장 : 80%가 가게가 나와 있대요. 권리금 포기하고 나가기는 힘든 일이잖아요.]

여관업의 10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무려 10.2%나 줄어 2000년 8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학원업은 12.9%가 줄었고 자동차 판매는 8.9%, 부동산, 영화, 방송산업도 매출이 줄어 전체 소매업 생산이 2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업 위축은 고용 감소로 이어지고 다시 소비부진과 투자위축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 최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마저 장기 침체에 빠지고 있어서 경기 회복의 추진력이 상실되고 있습니다.]

경제는 어려운데 정부의 투자·소비촉진 정책마저 제 구실을 못하고 있어서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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