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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대로 된 겨울같은 추위가 오늘 아침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계절의 참맛을 보게 됐다며 좋아할 분들도 계시겠지만, 빠듯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서민들에겐 더 없이 고통스러운 계절이 겨울이겠죠. 치솟는 물가가 잠시 주춤하는 가 싶더니 이제는 줄줄이 오르는 공공요금 인상 소식이 서민들의 가벼워진 주머니 속을 한 번 더 돌아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인상을 자제해 왔던 공공요금 인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양극화 속에 더 어려워진 살림살이를 감안하면 이런 공공요금의 인상은 서민 가계엔 직격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에 빌라나 다세대 같은 서민형 주택의 담보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게 은행권에서 1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창 주택경기가 좋을 때 최고 90%까지 담보비율을 인정해 주며 펑펑 대출을 해줬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의 와중에 빌라나 다세대의 경우, 그만큼 더 담보가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은행들이 대출을 연기해 주는 데도 그만큼 인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대출상환 압력은 결국 서민가계의 소비위축을 더 심화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경기회복을 더디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주장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오늘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1가구 3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 방안을 그대로 내년부터 시행할 것인지, 아니면 시행시기를 좀 늦출 지에 대해 결론을 내린다고 합니다. 부동산 경기 위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시행 시기를 늦추자는 것이 경제관련 부처와 여당의 생각이고, 1가구 3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과연 평생을 집 한채 마련하고자 아둥바둥 거리는 서민들과 무슨 상관이냐는 것이 청와대 쪽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특히 투기억제 대책의 핵심내용을 담고 있는 10.29 부동산 대책을 훼손할 경우, 정부의 집값 안정에 대한 정책일관성을 흔들수 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 발표되는 10월 서비스업 동향은 이른 바 성매매 특별법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음식, 숙박업 등 국내소비 관련 동향을 짚어볼 수 있는 핵심적인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목요일 열리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콜 금리는 내릴 지, 혹은 올릴 지 여부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달 금리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또 2005년 경제전망을 내놓는 데,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한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은의 전망은 어떨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Dow 10,592.21(+7.09p, +0.07%) Nasdaq 2,147.96 (+4.39p, +0.20 %) S&P500 1,191.17 (+0.84p, +0.07%) 국제유가 하락에 가속이 붙으면서 이번 주에 배럴당 40달러 붕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참여자들의 절반 이상이 추가하락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유가는 나흘째 하락하며 49.76달러에서 42.54달러로 무려 7.22달러, 14.5%나 급락했습니다. 미 난방유 재고 증가와 미북동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 덕에 수급차질 우려가 줄자 투기성 자금이 원유시장에서 급속히 빠져나갔습니다. 유가하락이 이어질 경우 오는 10일 카이로에서 열리는 OPEC, 석유수출국기구 회담에서 감산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달러화는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당 1.34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일본 엔화에도 달러당 102엔 붕괴직전까지 몰리며 2년반여만에 최저치였습니다. 미국의 11월 새일자리수가 예상치 20만개의 절반에 불과한 11만 2천개로 집계되면서 달러화 비관론이 확산된 것입니다.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은 여전히 시장 개입에 소극적이어서 달러 약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달러하락에 힘입어 지난 주말 온스당 457.8달러까지 오르며 16년만에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뉴욕증시에는 유가 급락이라는 대형 호재가 연말랠리 기대를 부추겼지만 상승 탄력은 약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번번히 되밀린 건 소비부진, 달러화 약세, 고용지표 악화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유가와 환율동향, 그리고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주가지수 882.55 (-1.55p) 코스닥지수 378.72 (-0.62p) 원달러환율 1,045.50 (+4.00원) 국고채3년물 3.29%(-) 지난 주 증시는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다가도 장 막판 890선 돌파 직전에 되밀리는 흐름이 반복됐습니다. 전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에 환율 변동에 따른 충격까지 그 때 그 때 반영되면서 주가 상승 탄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환율 변수는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여러 다른 변수들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목요일로 예정된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 트리플 위칭 데이는 최근 주가 흐름에 주요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같은 날 열리는 한은 금통위가 콜 금리를 어떻게 운용할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와 달러약세 속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로 내수부양이라는 지난 달의 경기진단을 그대로 유지할 지 , 아니면 금리 역전과 해외자금 이탈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금리를 동결하거나 올릴 지가 주목됩니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
공공인상 줄줄이 인상 대기...3주택 중과세 연기여부 관심
이제야 제대로 된 겨울같은 추위가 오늘 아침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계절의 참맛을 보게 됐다며 좋아할 분들도 계시겠지만, 빠듯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서민들에겐 더 없이 고통스러운 계절이 겨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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