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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파동 내년에도 재발 조짐

중국의 원자재 싹쓸이가 원인...경기침체속 수익악화 우려

<8뉴스>

<앵커>

올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원자재 파동이 내년에도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도성장을 계속하는 중국의 원자재 싹쓸이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포스코 원자재 구매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료의 절반 이상을 공급해온 광산업체들이 내년 공급가격을 30% 이상 올리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더 좋은 값에 물량을 몽땅 사가겠다고 나선 것이 광산업체들의 가격 인상 이유입니다.

결국 포스코 최고 경영진이 조만간 직접 호주로 날라가 물량확보와 가격담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호문/포스코 광석구매팀장 : 호주, 브라질과 장기계약을 확대해서 철강은 99%, 유연탄은 80%선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렇게 원자재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내년에도 철광석과 유연탄 등 주요 원자재값 급등이 예상됩니다.

여기다, 한국판 뉴딜 등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철강재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이란 분석입니다.

올들어 지난해보다 60% 이상 가격이 급등했던 비철 금속도 내년에 또 오를 전망입니다.

[최경연/한국수입업협회 부회장 : 올해 비철금속 공급이 수요보다 40만톤 적었습니다. 2007년까지는 계속 가격상승 압박받을 듯합니다.]

경기침체 속에 원자재 비용까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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