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 대통령은 또 강경으로 치닫는 한국의 노동 운동이 고립상태에 빠져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에 투자한 영국기업 대표들을 만나 국내 노조의 강경노선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직적인 강성노조는 국민들은 물론 노동자들의 지지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체로 보면 국민정서상 수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과하게 말하면 고립상태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한국의 노동운동은 통제가능한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강성노조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어 세이버리 런던시장이 주최한 길드홀 만찬에서도 개방적 통상국가로서 시장개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수입장벽도 대폭 줄었다. 늦었지만 자유무역협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해서는 시장을 왜곡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정부가 적절하게 관리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세계의 금융중심인 영국의 기업인들에게 완화된 규제와 투명한 시장관행을 소개하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는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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