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 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 과연 무엇일까요? 최근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국가 이미지 홍보전이 치열한데 우리나라의 성적은 썩 좋지 않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정한 아시아'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국가 브랜드 광고입니다.
매년 5백억원이 넘는 엄청난 광고비를 들이고 있지만, 지난해 해외관광객 1천3백만명 유치라는 광고 효과를 거뒀습니다.
싱가포르와 홍콩, 뉴질랜드 등도 국가 홍보에 혈안이 돼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월드컵을 계기로 '다이나믹 코리아'라는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성과는 기대 밖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월드컵과 세계적인 기업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노사 분규나 북핵 위협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강하다는 지적입니다.
[로버트 피카드/에델만 북아시아지역 사장 : 국가 이미지가 부정적이면 기업들은 그만큼 마케팅에 더 많은 돈을 써야만 합니다.]
우리 정부가 해외 국가 홍보를 위해 책정된 한해 예산은 고작 20억원.
그나마 통합적인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각 부처간 손발도 제대로 맞지 않고 있습니다.
[조동성/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 부처별로 브랜드 향상을 위해 중구난방으로 움직이고 있고 효율적인 관리도 안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체계적인 국가 브랜드 제고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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