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연속기획 원고 한파를 넘자, 오늘(2일)은 네번째 순서로 환율 하락이 개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선우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자녀를 외국에 유학 보낸 회사원 김모씨는 떨어지는 환율이 더없이 반갑습니다.
[김모씨 : 1만 달러 기준으로 했을 때 한달 전하고 지금하고 비교해 보니까 거의 백만원 정도 절약이 됩니다.]
환율하락으로 여행경비 부담이 줄면서 해외여행을 알선하는 여행사는 예약 밀려들어 희색입니다.
환율하락으로 여기에 있는 이런 밀가루와 설탕 식용유처럼 원료를 수입하는 제품 가격의 하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달러표시 부채가 많거나 원자재 수입을 많이 하는 항공·정유·철강회사는 환차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50원 하락할 경우 연간 순이익 증가규모가 한전은 3천3백억원, 대한항공은 2천8백억원, 포스코는 천백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동준/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원유가격이 급락함과 동시에 그 효과가 배가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주의 경우는 외화 차입금이 상당부분 큰 관계로 영업의 수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환율하락은 설비투자와 소비회복에도 보탬이 됩니다.
[배상근 박사/한국경제연구원 : 환율하락은 물가안정, 가계의 실질구매력향상, 기업의 원자재나 수입비용 절감으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화 강세에 편승해 마구잡이 해외 과소비가 늘고 사치품 수입이 증가해 국제수지가 악화되는 부작용은 경계해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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