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노조가 공언한 파업 날짜가 모레(3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협상도 별 진전은 없었고정부는 엄정 대처를 경고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업을 이틀 앞두고 8차 협상이 벌어졌지만 노사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노조측은 내년 1월 주 40시간 근무제에 맞춰 현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3조 2교대로 바꾸려면 5천2백여명을 충원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철도청은 매년 적자가 쌓이는 상황에서 1천7백명 이상은 충원이 불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전상룡/철도노조 교육선전실장 : 철도청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예고된대로 3일 총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노동위원회가 이 사안을 직권 중재에 회부하게 되면 파업은 불법이 됩니다.
정부는 파업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수도권 전철은 평상시의 58%, 화물열차는 14% 수준의 운행이 가능하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내년 1월 철도청에서 공사로 전환하게 되면 인력 충원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노조가 판단하고 있어서 노사협상은 진통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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