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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수능 대리응시 여대생 2명 자수

인터넷 까페 통해 만나 선수금 200만원 제공

2005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대리응시로 치른 여대생 2명이 1일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모대학 2학년을 휴학중인 A(22.여)씨와 다른 모 대학 2학년에 다니는 B(20.여)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함께 찾아와 이번 수능에서 대리응시로 시험을 치렀다고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지난 4월 인터넷 수능관련 카페 에서 만난 B씨에게 선수금 200만원을 준 뒤 성적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따로 주는 조건으로 대리응시를 모의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어 지난 9월 B씨의 수험표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인천시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한 뒤 B씨가 11월17일 인천 B여고에서 대리시험을 치르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경찰이 대리응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심적 부담감을 느껴 자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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