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 전 전북 전주에서 40대 여인과 그 아들이 뺑소니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늘(30일)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는데 보험금을 노린 남편이었습니다.
전주방송 박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전주시 팔복동의 한 도로에서 43살 김모 여인과 김씨의 5살 난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뺑소니 사고로 추정하고 범인을 추적하던 경찰은 김씨의 남편 48살 이모씨를 용의자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2천만원의 빚을 지고 있던 이씨가 1억여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사고를 꾸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석현/전주북부경찰서 형사계장 : 유족인 남편이 갑자기 잠적을 하게 됐고 남편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점 등 여러가지 용의점이 있어서 추적한 끝에...]
모텔을 전전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오던 이씨는 검거 직전 극약을 마셨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모텔방에서 발견된 메모에서 이씨는 자신이 아내와 아들을 차로 치여 숨지게 했다, 아들한테는 미안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씨는 미리 훔친 차량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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