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9일) 대구 유치원생 유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미숙한 수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대구방송 권준범 기자입니다.
<기자>
짧은 머리의 30대 남자 2명.
납치 8시간만에 풀려난 5살 권모군은 키가 큰 납치범은 안경을 끼고 있었고 작은키의 범인은 분홍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진술을 바탕으로 납치 사건 전과자 등을 대상으로 용의자를 압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범인들이 사용한 공중전화 5곳에서 지문 2점을 채취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원한에 의해 저지른 범행이기 보다 단순히 돈을 노린 우발적인 범행일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형식 : 통신수사와 정밀감식 수사를 병행.. 우범자를 중심으로...]
하지만, 경찰은 가장 우선되어야 할 어린이의 안전은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협박 전화를 건 사람이 남자였지만 돈봉투 주변에 나타난 20대 여성 2명을 추적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이 공범이었다면 다른 공범에게 붙잡혀 있었을 권군의 안전은 보장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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