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이 FTA, 즉 자유무역협정 협상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북한 경제 특구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한국산 제품과 똑같은 관세 특혜를 주기로했습니다.
두 정상이 만난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라오스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과 리시엔룽 싱가포르 총리가 예정에 없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올초부터 협상에 착수한 한-싱가포르간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서울에서 출발할 때에는 한참 뒤에 타결될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 도착해서 FTA 협정이 타결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칠레에 이어 싱가포르가 우리나라와 두번째 FTA 체결 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한- 싱가포르간 FTA는 최종 문안 확정에 이어 정식 서명과 국회 비준동의까지 거치면 내년 중반쯤 발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개성공단 등 북한경제특구 생산제품의 원산지를 한국으로 규정해 국내제품과 동일한 관세특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는 3국간 FTA 체결을 위한 민간차원의 공동연구를 진전시켜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30일) 한-아세안간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간 FTA체결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2006년까지 한-아세안간 FTA를 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협상에 착수할 것임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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