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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FTA 협상 타결

<앵커>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정상이 한·싱가포르 간 FTA, 즉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실질적 타결됐음을 선언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라오스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과 리시엔룽 싱가포르 총리는 오늘(29일) 오후에 정상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간 FTA, 즉 자유무역협정 협상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양국은 올 초부터 협상에 착수한 결과 상품과 서비스, 무역, 투자 등 9개 분야에 걸쳐 포괄적 자유화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의 원산지를 한국으로 규정해 한국산 제품과 동일한 관세특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향후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의 해외판로 확보에 중요한 선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세계적 물류중심인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함으로써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싱가포르 간 FTA는 정식서명과 국회 비준동의 절차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중반쯤 발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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