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 장성 진급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군 검찰은 인사담당 장성들에 이어 진급심사위원들도 소환조사한다는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 검찰과 육군본부 사이의 치열한 신경전 속에서 수사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검찰은 이번주초 이른바 '인사 3인방'중 1명으로 거론되는 인사담당 장성 1명 등 장성급 장교에 대한 소환조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진급심사위원들에 대한 소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어젯(27일)밤 늦게까지 육군 인사담당 준장 한명을 상대로 진급과정에서의 부당 개입과 심사자료 변조, 비선조직의 존재 여부 등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이 장성은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하며, 인사서류의 일부 누락이나 변경은 실무자의 행정착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검찰은 이에 따라 관련 행정병을 불러 간부들이 서류변조를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군 검찰은 진급심사과정을 담은 폐쇄회로TV 녹화테잎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육군측은 테잎자체가 없다고 부인하는 등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투서 배포자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는 국방부 합조단은 용의선상에 오른 30여명을 상대로 통화내역을 추적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주초쯤 지문감식 결과가 나올 경우 색출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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