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건 초기에 제기됐던 의혹들 가운데 하나가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이번 사건이 과연 어디까지 번져나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또 다른 부정 응시자들이 있다는 의혹은 이번 사건 초기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광주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부정행위 가담자가 경찰이 발표한 141명을 훨씬 웃돈다는 진술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고교생 : 2백명이 넘을 수도 있거든요. 저희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도 많이 있겠죠.]
경찰은 이번 사건 초기에 부정행위 가담 인원이 50여명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가 곧 90여명으로 말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총 가담 인원은 수사를 진행할수록 불어나 결국 141명까지 늘었습니다.
또 그동안 제기됐던 제2 조직 가능성, 여학생 연루, 부정행위 대물림 같은 의혹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전면 재수사 방침을 밝힌지 이틀만에 기존의 141명과는 무관한 또 다른 학생 7명이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의혹들은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학생 연루와 부정행위 대물림 등 남은 의혹들 역시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게 됐습니다.
경찰의 축소 수사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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