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진급인사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군 검찰은 육군 본부 인사참모부 장성의 계좌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진급과 관련해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장성 한 명도 이르면 금주안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군 검찰은 군사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육군본부 인사담당 소장 1명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외압이나 청탁이 있었다면 진급심사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 소장에게 뇌물이 제공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검찰관계자는 소장의 수뢰 혐의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계좌추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군 검찰은 또 고위 장성들에게 향응을 베푼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장군 진급예정자도 이르면 금주안에 소환해 구체적인 인사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음주운전 기록이 변조된 정 모 준장 등 의혹이 제기된 장군 2-3명의 인사자료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육군본부 인사담당 전 유모 대령도 오늘(26일) 오후 다시 소환해 인사기록 변조나 청탁 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군 검찰은 남재준 육군총장의 사의 반려와 무관하게 수사는 원칙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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