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부정 행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25일)부터 학부모들도 소환해 수능부정 묵인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SBS의 취재결과 실제로 수능부정을 알고도 오히려 돈까지대준 학부모가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박정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수능 부정 행위에 가담했다가 마지막 순간에 빠져나왔다는 수험생을 만났습니다.
처음에 학교 친구로부터 가담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며 이런 부정이 해마다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김 모군 : 작년에도 (부정행위가) 안 들켰고, 들켜도 상관없다고, 확실하다며(제의했어요)...]
수능 때 정답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비를 내야 하는데 아예 털어놓고 집에서 돈을 타낸 학생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 모군 :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다고 엄마를 설득해서 엄마가 90만원 가까이 돈을 주시기로 했다고 (말했어요)...]
성적이 나쁜 경우에는 내야 할 가입비가 더 많아서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 모군 : 그 학생이 나가고 나서 저희들끼리 오죽 성적이 안 나왔으면 (어머니가) 돈까지 주면서 그런 짓을 하느냐...]
경찰은 학부모들의 묵인 또는 비호 의혹을 가리기 위해 오늘부터 학부모들을 소환해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환대상은 50만원에서 90만원까지 비교적 많은 돈을 낸 학생의 부모들로 오늘 1차로 4명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묵인 여부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전원 사법처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