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리시험을 하다 적발된 김모양과 수험생 주모양은 벌써 3년째 매년 대리시험을 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서울 모 여대 제적생 김모씨와 수험생 주모양의 대리시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002년부터 3년 동안 둘 사이에 매년 대리시험이 이뤄졌고 사례비로 6백만원씩 모두 1천8백여만원을 주고 받았습니다.
[차종주/광주 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2003년, 2004년, 2005년 3년간 두사람이 대리시험을 의뢰했고, 수능시험을 치렀다. 3년간 6백만원씩 1천8백만원이다.]
벌써 두 번이나 대리 시험을 성공했다는 뜻이어서 교육부의 수능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 졌습니다.
경찰은 2천만원에 이르는 많은 돈이 오간 점으로 중시하고 학부모가 알고도 부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계좌 추적과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해 전문 브로커의 개입여부를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수능부정과 대리시험 사건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사건 발생 1주일만에 광주 동부경찰서에 수사본부가 구성됐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대물림 의혹과 학부모의 개입 여부, 외부 브로커 개입 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50만원 이상을 낸 학생의 학부모를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가담자 141명 모두를 다시 불러 재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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