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오늘(25일) 저녁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갖습니다. 국회차원의 여야 원탁회의와 맞물려 대화 분위기가 본격화될 지 주목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잠시 뒤인 저녁 6시 반부터 3부 요인과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합니다.
노 대통령은 에이펙 정상회의와 남미 세 나라 순방성과를 설명하고 국정 운영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오늘 만찬 회동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취임 이후, 노 대통령과 박 대표의 첫 공식회동이어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법안과 기금관리기본법과 공정거래법을 비롯한 핵심 경제법안 처리를 놓고 대치하고 있는 정국에 돌파구가 열릴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는 민생 경제법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원탁회의가 오늘 속개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위헌 결정에 따른 국회 차원의 후속 대책을 3개월 안에 마련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또 원탁회의 산하에 2~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민생경제 법안을 논의하고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비교섭단체도 원탁회의에 참여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회의에서는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한나라당은 재논의를 요구했지만 열린우리당이 이에 반대해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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