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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혈압 합병증 '주의보'

새벽운동 삼가고 금연·절주해야

<앵커>

고혈압은 뇌출혈과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혈압 합병증의 발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건강에는 남다른 자신이 있던 한 60대 남자입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하러 병원을 찾았다가 뜻하지 않게 심근경색이란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현명(60세)/경기도 구리시 : 일상 생활에서는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고 아무런 증상을 못느끼고...]

고혈압 환자 10명중 8명은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 조차 모를 정도로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지만, 고혈압은 뇌출혈과 협심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고혈압 합병증은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체내의 혈관이 수축해서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배종화/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 : 고혈압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을 보면 겨울철 12,1,2월 달이 여름철에 비해서 발병률이 33% 가량 많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겨울철을 안전하게 나기 위해선, 찬바람에 노출될 수 있는 새벽 운동이나 등산을 삼가고, 연말 연초의 각종 모임에서 금연과 절주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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