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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사기 주의보

서민 경제를 위해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투기억제 정책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는 좋지만 정작 나타나는 현상이 오히려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죠. 지난 해 하반기 이

서민 경제를 위해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투기억제 정책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는 좋지만 정작 나타나는 현상이 오히려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죠.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전국의 부동산, 특히 주택 거래는 상당부분 중단되다시피하고 있습니다. 거래를 동반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은 정체될 수 밖에 없고, 이것이 급매물압박과 장기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정책의 의도이기는 하겠지만 이 와중에 여러 곳에서 비명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사화물 운송업체들입니다. 집값이 내리는 것은 좋지만 거래가 중단되면서 일감이 예년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도배나 인테리어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집입니다.

또 거래가 어려워지면서 집이 팔리지 않아 값을 깎아 급매물을 내놓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이런 분들도 거래 사기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우선 생활정보지등에 광고를 내면 이것을 보고 집을 팔아주겠다고 접근해서 광고비를 요구해 받아 가로채는 경우입니다. 또신분증을 위조해 집주인인 것 처럼 속여 집값을 받아 달아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예 등기권리증까지 위조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부동산 거래관련 사기는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받아 가로채는 경우가 많아서 서민들에게는 피해액수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은 대책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거래 당사자들이 꼼꼼히 확인에 또 확인을 거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야 합니다. 부동산의 근저당 설정여부나 가처분같은 권리제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 데, 대부분 중개업소에서 보여주는 것을 믿는 경우가 많지만 중개업소 보유분과 실제 거래일 사이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법원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저렴하고 빠르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 계약하는 상대방이 등기부상의 주인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현재주소와 사진, 신분증 위조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인감증명서와 등기필증 상의 인감이 일치하는 지도 필수 확인 목록의 하나입니다.

또 잔금 낼 때 확인하는 등기권리증도 아예 계약시점부터 확인해야 작은 피해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공휴일의 경우, 관련서류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예 계약을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점입니다. 또 지나치게 값이 싼 급매물을 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조심하고, 여러 중개업소에 동시에 문의하는 방식으로 사실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거래할 집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직접 방문해서 집 주인과 이상 유무를 눈으로 살펴보는 게 필요합니다.





달러화 또 사상 최저치..국제유가 변동성 심화..인텔 투자등급 하향으로 기술주 부진

Dow 10,492.60 (+3.18p, +0.03%)
Nasdaq 2,084.28 (-0.91p, -0.04%)
S&P500 1,176.94 (-0.30p, -0.03%)

미달러화가 유로화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때 1유로당 1.31달러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달러화 약세가 대세라고 하지만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친 변수는 러시아였습니다.

러시아 재무차관이 달러화의 추세적인 약세에 대비해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유로화는 높일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이에 비해 미달러화가 일본 엔화에는 이틀째 강세였습니다. 이는 일본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을 통해서 달러 약세를 저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달러화에 이렇게 유로화와 엔화가 언제까지 따로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유로화에 약세가 지속되는 한 엔화에도 약세로 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9달러와 50달러를 차례로 돌파하며 한때 50.25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그러다 결국 30센트 상승에 그친 48.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유가 변동폭이 큰 건 원유시장에서 움직이는 투기적 성격이 강한 펀드 자금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출렁일 때마다 뉴욕증시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오늘 시장서 주목되는 건 CSFB라는 증권사에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 인텔의 투자등급을 한꺼번에 두단계나 끌어내린 점입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 관련주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환율 변동 주춤..주가 860선 회복..시장 변동성 여전

종합주가지수 860.40 (+10.41p)
코스닥지수 373.22 (+3.66p )
원달러환율 1,065.90(+0.60원)
국고채3년물
3.33%(-0.04)

발권력 동원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의지가 확인되면서 어제 외환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수출대금과 관련한 달러 물량이 나왔지만 정부가 개입하면서 상당부분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증시는 그제의 폭락세를 딛고 다시 86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바닥이 튼튼해 보이질 않습니다. 어제도 상승폭을 키운 것은 프로그램 매수세였고 외국인들의 소극적이고 조심스런 시장 대응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재연된 달러화 약세와 기술주의 부진이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물론 우리 환시장에 영향을 큰 엔화에 대해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장기적인 흐름의 전환으로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환율변동 등 대외요인의 변화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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