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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부시, 북한 안전보장 약속 이행"

"북한 좀더 성의있게 대화에 응해야"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로 북한에 대한 안전 보장을 분명하게 언급했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성의 있게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면 국제사회의 안전보장 약속은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고 부시 미국 대통령이 언급했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하와이를 방문한 노 대통령은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이 자신과 대화 과정에서 이런 내용을 분명하게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북한도 좀더 신뢰를 갖고 성의 있게 대화에 응해줬으면 좋겠다"고 노 대통령은 희망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를 6자 회담의 틀 안에서 해결하기로 부시 대통령이 합의한 것은, "대화하고 협상하고 합의할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북 강경책에 반대한다는 지난 13일 LA 발언에 대해서는, "한국 국민들의 인식을 전달할 필요가 있어서였으며, 일부 걱정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미국 정부는 아무런 오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교민 간담회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 노 대통령은 11박 12일간의 남미 순방과 에이펙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23일) 밤 귀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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