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칠레에서 열렸던 APEC 정상회의가 오늘(22일) 막을 내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의 공동체,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APEC 정상회의가 반부패와 테러방지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정상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폐막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활발한 다자외교를 통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주요 정상들과의 개별회담도 잇따라 개최됐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문제 해법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일치를 보면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국의 태도변화를 촉구한 노 대통령의 LA 연설 이후 한미 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북핵문제의 해결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한미공조를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우리의 건설적 역할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향후 6자회담 과정에서 당사국들이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은 조금 전 마지막 방문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하와이 방문을 끝으로 11박 12일 간의 남미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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