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는 주도적 해결 기틀이 마련됐습니다만, 당장 우리 발등의 불은 우리의 과거 핵실험 문제입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5일 IAEA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열리는 오스트리아 빈에 외교차관이 급파됐습니다.
이사회 첫 안건은 한국의 과거 핵물질 실험 문제.
[최영진/외교통상부 차관 :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고, 안보리 보고는 저희가 원하지 않는다는 것 분명히 말할 생각이고 내일(23일), 모레, 글피 사흘이 아주 중요하다.]
국제사회 기류는 간단지 않습니다.
볼튼 국무차관 등 미국 내 일부 강경파는 물론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이 법대로 처리해 유엔 안보리에 회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총력 외교에 나선 것은 이 문제의 처리가 결국 북핵 문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보리 보고가 현실화된다면, 당장 6자회담이 열리더라도 북핵 문제를 본격 논의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윤덕민/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우리로서는 사소한 실수였고, 북핵과 연관 관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안보리까지 가지 않고 IAEA 이사회에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북핵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고 우리의 과거 핵물질 실험 논란도 조기에 매듭지어야 하는 양면의 핵 외교에 정부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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