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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발언과 부시의 외교적 수사

지난 주말 달러화 약세의 불가피성을 지적한 그린스펀 발언이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심각한 수준의 경상수지 적자가 달러화 표시 자산의 가치를 급격히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그의 경고는 동시에 그렇기

지난 주말 달러화 약세의 불가피성을 지적한 그린스펀 발언이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심각한 수준의 경상수지 적자가 달러화 표시 자산의 가치를 급격히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그의 경고는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경상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최근의 약 달러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됐습니다.

주말 뉴욕증시는 폭락했고, 달러화가치도 함께 추락했습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반대로 급등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열린 선진 20개국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됐지만 급격한 환율변동에 반대한다는 상징적 성명 외에 실질적으로 달러 약세를 막을 아무런 대안도 제시되지 못했습니다.

칠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부시 대통령은 미국정부는 강 달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해석하는 전문가는 한 사람도 없는 듯 합니다. 최근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입으로는 늘 강달러를 얘기해 왔고 대신 늘 '시장에 개입할 생각은 없다'며 행동은 취하지 않는 이중적 태도를 취해 왔습니다.

이제 달러화의 추가적인 약세와 환율하락은 피할 수 없는 대세로 굳어진 느낌입니다.
지난 주말 그린스펀 발언의 충격이 오늘 우리 금융시장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환율이 당초 1,050원선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린스펀 발언으로 당장 900원대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장기적인 원고시대로의 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적극적인 환 테크를 통한 위험 방어와 가격 외에 수출 경쟁력을 견인해 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달러화 추가 하락 폭과 국제유가 동향에 관심..추수감사절 연휴끼어 조정세 지속 전망

Dow 10,456.91(-115.64P, -1.09%)
Nasdaq 2,070.63 (-33.63P, -1.60%)
S&P500 1,170.34 (-13.21P, -1.12 %)

지난 주말 그린스펀 미연준 의장이 달러화 약세가 불가피한 대세임을 확인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제 달러화 약세 문제는 하락 속도와 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주에 미달러화는 1유로당 1.4달러 돌파 달러당 100엔선 붕괴 여부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화 약세를 발판으로 연일 치솟고 있는 국제 금시세는 16년만의 최고치인 온스당 44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한 금 뿐만 아니라 은, 구리 등 대체 투자대상에로의 돈 쏠림 현상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관심이 온통 환율 문제로 쏠린 틈에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기습적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뉴욕시장에서 국제유가는 한때 배럴당 49달러를 위협하다 48.44달러에 마감했지만 1주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간으로는 1.12달러, 2.4% 올랐습니다.

다음달 회동하는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의 산유량 감축 가능성, 여기에 겨울철 난방유 부족 우려가 다시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달러화 급락과 유가폭등 악재를 맞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주말 세자릿수의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나스닥 지수는1.6% 급락하며 10개월만에 회복한 2,100선에 크게 밀려났고, S&P500지수도 1.1%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전망을 놓고 시각이 엇갈리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깎아내린 것이 기술주에는 부담입니다.

이번주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수요일까지만 시장이 열립니다. 환율과 유가가 걱정되고, 숨고르기를 거쳐야 연말랠리도 기대할 수 있는 뉴욕증시로서는 추수감사절이 끼어있는 걸 다행으로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린스펀 발언 후폭풍 부나(?) ... "충격은 일시적" 주장도

종합주가지수 867.03 (-8.81P)
코스닥지수 372.53 (-0.03P)
원달러환율 1,068.70 (+3.30원)
국고채3년물
3.37%(-0.03)

지난 주 증시는 환율 하락의 부담속에 조정장세가 이어졌습니다.
한은의 콜 금리 인하와 투자활성화가 기대되는 관련법안들의 국회통과를 앞두고 랠리를 지속해 가려는 시도가 여러차례 있었지만 그 때마다 달러 약세의 충격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당장 오늘 그린스펀 발언으로 인한 충격이 어떤 강도로 시장에 나타날 지가 관심거립니다.
이미 수출 관련주들의 상당수는 주가에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고, 환차익을 누릴 것이라는 일부 기업관련주들에 개인투자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달러 약세가 이미 예견됐던 것인 만큼 그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도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였는 데, 이런 달러 약세로 인한 충격이 또다른 시각 변화를 불러오지는 않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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