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여당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기금의 투자활용정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투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독립기구인 '자산운용위원회'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여당과 청와대 관계자가 어제(19일)에 이어 오늘도 비공개 협의를 갖고 연기금의 종합투자 활용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연기금 투자확대는 단순히 경기부양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것"이라며 연기금 투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여당은 다만 연기금 투자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씻어주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자산운용위원회´를 구성해 안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국회에 제출한 기금관리법 개정안을 야당과 협의해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국민연금이 안정적이고 독립적이며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할 것입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정·청 협의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 : 그 얘기는 어제 할 만큼 다 했고 다른 기회에 얘기합시다.]
한나라당과 민노당 등 야 4당은 오는 24일쯤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기금관리법 개정 문제 등에 대해 공동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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