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열도를 달구고 있는 한류열풍이 가히 절정으로 치닫는 느낌입니다. 내일(20일)부터 시작되는 나흘 간의 징검다리 연휴에 한류의 원조를 맛보려는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로 대거 몰려들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용준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행사장이 뜨거워졌습니다.
열광하는 사람들은 두 시간 전부터 자리를 지키던 일본관광객 6백여명입니다.
공항에서 직행한 듯 여행가방을 든 관광객들.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일본의 공휴일인 근로감사의 날까지 겹친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아예 휴가를 내고 찾아왔습니다.
[도미 도미주가/일본 관광객 : 모두 배용준씨를 직접 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비행기와 호텔 수속을 해서 왔다.]
인천국제공항에도 일본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마쓰우라 가나코/일본 관광객 : TV에서 방송되는 한국 드라마 때문에 (한국에) 가장 오고 싶어 한다.]
실제로 연휴 첫날인 내일,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기는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예약률이 100%인 항공사도 있습니다.
여행사도 '일본 대목'을 맞았습니다.
[한상훈/여행사 이사 : 관광지가 다양화됨으로써 일본 관광객들이 재방문하는 일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반짝 열풍'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이제는 하나의 풍속도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 받는 일본의 한류열풍.
그 진면목이 이번 주말 국내 곳곳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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