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출이 둔화되고 민간 소비가 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 3/4분기 GDP 성장률이 올들어 가장 낮은 4% 대로 추락했습니다. 앞으로 성장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일년 전 같은 기간 보다 4.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GDP 성장률은 올 1분기 5.3%와 2분기 5.5%를 기록했지만 3분기 들어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4% 대로 추락했습니다.
민간 소비 지출은 승용차와 컴퓨터, 주방용품 등의 소비가 감소하면서 0.8%가 줄어 작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 중 30%에 육박하던 물량기준 수출 증가율이 올 들어 처음으로 10% 대로 떨어져 본격적인 수출 둔화세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목표로 한 올해 5% 성장률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설비투자는 6.7%가 증가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기계류가 9.6% 증가한 데 비해 운수장비는 5.7%가 감소해 반도체 등 일부 정보기술업종에 설비투자가 편중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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