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가채점까지 했는데도 진짜 시험을 잘 본건지 못 본건지 아직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진학지도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왜 그런지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능시험이 비교적 평이했기 때문인지 정답을 맞춰보는 학생들의 표정은 차분합니다.
[양윤옥/고3 수험생 : 언어랑 수리는 대체로 쉬웠던 것 같고요. 외국어가 좀 까다로웠어요.]
학생들은 오늘(18일)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원점수를 파악했습니다.
그러나 올 수능부터 원점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각 과목의 난이도를 고려한 표준 점수가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사회탐구영역에서 윤리를 선택한 학생이 원점수로 50점 만점을 받고, 지리를 선택한 학생이 45점을 받았다고 해도 지리가 어려웠다면 표준점수는 지리를 선택한 학생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이번 입시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이런 표준점수를 적극 활용합니다.
때문에 다음달 14일 성적표가 나올 때까지 수험생들은 자신의 정확한 점수도 모른채 대입 지원 전략을 짜야합니다.
[김정렬/이화여고 교사 : 과목간 표준점수 때문에 점수 이동이 꽤 있어서 파악이 잘 안된다.]
수험생들은 우선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 아직 끝나지 않은 수시 2학기 모집의 논술과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 복수지원이 가능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시험에서 자신이 잘 본 과목을 반영하거나, 가중치를 주는 대학을 미리 파악해 맞춤식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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