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시장의 적극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추락하는 환율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올들어 최대폭인 16원이 떨어지며 1달러 1065.4원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지난 달 1150원선이 무너진 이후 한 달여만에 무려 7% 이상 떨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세 자릿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달러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시중은행 창구에는 서둘러 달러를 내다팔려는 수출기업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수출기업 자금담당자 : 환차손이 계속 늘고 있어요. 보유중인 달러를 최대한 빨리 처분해야 할 것 같아요.]
이헌재 부총리는 환율의 급격한 하락을 우려하고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헌재/경제부총리 : 필요한 행동을 할 것이고 투기적인 움직임이 개입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다.]
하지만, 달러화 약세가 세계적인 추세여서 시장 개입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박정우/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 : 완만한 하락을 유도하는 차원의 개입은 있을지 몰라도 어떤 목표액을 가지고 1150원 이상, 1180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강도높은 시장 개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원고 시대에 대비하는 정부와 기업의 근본 대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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