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마음 졸이며 뒷바라지 해온 학부모님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시험은 잘 보셨습니까? 오늘(17일) 수능은 대체로 평이했지만 3교시 영어가 다소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먼저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올 수능 시험은 그동안 두 차례 실시된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습니다.
언어영역에서는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 '도토리'란 단어를 표기해 보라는 이색적인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지만 대체로 평이했다는 분석입니다.
수리영역에서는 초고령화 사회가 예측되는 시기 같이 실생활과 밀착된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자연계 학생들이 선택한 '가'형은 조금 어려웠지만 인문계 학생들이 선택한 '나'형은 까다롭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민승준/수험생 : 수학은 좀 어려웠고 언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수험생들이 힘들었던 시간은 3교시 외국어영역이었습니다.
어휘와 지문이 어려웠고, 문장을 요약할 때 들어갈 단어 같이 문법과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승철/수험생 : 외국어영역에서 예전에 안나왔던 문제가 많았고 어법 문제 많아서 당황했다.]
1과목에서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 탐구 영역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분석입니다.
수능이 어렵지 않게 출제돼 변별력을 갖지 못할 것으로 보여 상위권 학생들은 논술과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오는 2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29일에 최종 정답을 발표합니다.
오늘 본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4일에 개별통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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