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은 어제(15일)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 의사진행 발언에서 "우선 의장과 부의장님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 전쟁할 때도 예우를 지키지 않느냐"면서 적장에 대한 예의론을 역설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같은 국방위 소속인 임 의원은 "제가 얼마나 국방위에서 깍듯이 박대표를 모시는 지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과 다른 분들 다 잘안다"고 소개한 뒤 "제가 박 대표를 좋아하기에, 또 대표이기에 10미터 전에 오면 인사한다"면서 적장에 대한 예우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이 총리의 야당 폄하 발언에 대해 언급, "총리가 잘못한 게 뭐냐. 안택수 의원이 법률적으로 자초한 면이 있다"며 "왜냐면 내가 윤광웅 국방장관한테 '저(임종인) 어떤 사람입니까?' 물어 '황당한 사람입니다'라고 답하면 저만 쪽 팔리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고 "'한나라 어떤 당입니까?' 하면 총리가 그렇게 답변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임의원은 또 "장수에 대한 예의를 갖고 논리와 정책으로 승부를 걸어 이 총리를 제압해라. 저는 원내대표 선거 때 그를 밀지도 않았다"며 "그러나 저는 이 총리의 명석한 두뇌, 판단력을 엄청 존경한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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