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제 천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수출기업들은 손해를 보고 수출을 해야 하고 결국 수출감소도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이달 초 수출기업 39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수출기업들은 적정환율이 평균 천174원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지금 환율보다 80원 이상 높습니다.
손익분기점 환율은 평균 천127원으로 지금의 환율로는 90%가 출혈수출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기업의 73.2%는 이미 계약한 수출분이 환율급락으로 적자를 보게됐다고 대답했습니다.
채산성이 맞지 않아서 신규 수주를 꺼린다는 기업도 70%에 달했고, 7.5%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수출을 취소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사업계획 환율은 천100원대 이상이라는 응답이 92.6%로 나타나 10개사 가운데 9개사는 내년도 사업계획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율이 10% 하락할 경우 절반 이상이 환율 하락분 만큼 수출가격을 올릴 수 없다고 응답해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협회는 환율하락의 영향이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으로 파급되고 있어서 내년 수출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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