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나라 안팎의 평가를 듣고 있노라면 우울합니다만 비관에 빠지고 있을 때만도 아닙니다. 다국적 기업인들이 보는 우리 경제의 힘과 고쳐야 할 것들.
한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다 나은 기업 환경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오늘(15일) 세미나에는 다국적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5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올 상반기 27억달러를 투자해 한미은행을 인수한 시티그룹은 한국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했습니다.
[마이클 징크/한국시티그룹 수석부행장 : 한국의 금융시장은 점점 커질 것이고 첨단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입니다.]
지난 2002년 대우자동차를 인수하고 부평에 아태지역 디자인 센터를 만든 GM은 한국의 뛰어난 인적자원을 평가했습니다.
[앨런 패리턴/GM 아시아태평양 최고책임자 : GM이 중요하게 평가한 것은 사람의 능력인데 한국은 수준이 높고 교육을 받은 인재가 많고 기술적 능력이 뛰어납니다.]
부정적인 기업환경에 대한 지적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은 한국의 노사관계, 북한의 핵문제 등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다며 정부 차원의 노력을 충고했습니다.
[앨런 팀버릭/INVEST KOREA 단장 : 투자처로서 한국의 지위를 높이고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정부의 자금 지원이 더욱 필요합니다.]
참석자들은 또 한국이 대외적으로 평가 절하돼 있다는 데 공감하고 수준 높은 IT산업과 고급인력 같은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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