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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리시험' 광고 인터넷 확산

<8뉴스>

<앵커>

대입수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나마 쉬쉬하면서 해왔던 대리시험 부정 거래가 올해부터는 아예 인터넷을 통해 대놓고 이뤄지자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부탁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 게시판입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를 합격시켜 준다며 대리시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도 요구합니다.

수능시험을 대신 봐 줄 대학생을 구하는 이메일도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마구 뿌려졌습니다.

시험이 끝나는 대로 3백만원을 주겠다며 대리시험을 봐줄 대학생을 찾는 글도 있습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대리시험에 관한 광고가 인터넷상에 떠돌자 교육부는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한석수/교육부 학사지원과장 : 대리시험을 봐 준 사람도, 또 부탁한 사람도 모두 학교에서 자체 중징계를 받고,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지난 해 수능시험에서는 친구나 동생 대신 시험을 봐 주던 대학생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지참한 신분증과 얼굴이 달라 감독관에게 덜미를 잡힌 것입니다.

교육부는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대리시험을 대비해 감독관 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휴대전화와 무선기기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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