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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심 '한반도·북핵' 집중

<8뉴스>

<앵커>

이제 미국이 '악의 축'으로 지목한 국가 가운데 남은 것은 북한 뿐입니다. 세계의 관심은 한반도, 북핵 문제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이른바 '악의 축'으로 지목한 이라크와 이란, 그리고 북한.

이라크는 전쟁으로 정권이 붕괴됐고, 이란은 협상을 통해 핵 개발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테러지원국 리비아는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 일체를 조건없이 포기했습니다.

이제 세계의 시선은 북한 핵 문제, 한반도에 모아질 전망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핵과 북핵 문제는 불가피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이란 핵 해법이 북 핵 문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할 시간표가 그만큼 앞당겨졌다는 점에서는 부담입니다.

다만, 유럽연합의 중재를 통해 대화로 해결된 것은 북핵 문제에도 긍정적 변수입니다.

이란처럼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6자회담에서 실질적 해법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봉근/평화협력원장 : 북한은 핵 포기에 대한 선택, 그리고 미국과 6자회담의 다른 나라들은 그것에 대한  보상, 대가 지불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보일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난 94년 북미 양측이 서명했던 제네바 합의가 깨졌다는 점에서 이란의 경우와는 또 다른 한중 양국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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