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관계와 관련해 "한반도는 미국이 속이 좀 쓰려도 쉽게 포기할 만한 곳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남미 순방에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른 노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미국과 의견이 다르면 당당히 얘기하겠지만, 그렇다고 사이가 틀어질 만큼 한미관계가 각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오는 20일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만나게 되면 "북한 핵 문제가 되도록 빨리 해결되도록 부시 대통령과 잘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양극화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이 문제를 다음 정권에 넘기지 않겠다"고 말하고, 무리한 경기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정치권의 좌파 논란에 대해서는 "정책을 좌우파 한쪽으로 재단하는 것은 낡은 생각"이라고 비판하고, "자신은 좌우파 정책을 모두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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