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불황속에 쇼핑 풍속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혜택을 꼭 챙겨쓰고 인터넷으로 가격을 철저하게 비교해서 사는 알뜰구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 식품코너.
고객들마다 백화점측이 보낸 할인 쿠폰을 두세장씩 들고 있습니다.
물건을 살 때마다 적립해 주는 마일리지도 빼놓지 않고 씁니다.
[김민정/서울 반포 : 모아놓았다가 버리지 않고 꼭 쓰죠.]
[박지애/서울 신림동 : 10원이라도 아낄 수 있어서 일주일에 2, 3번은 꼭 쿠폰을 쓴다.]
식료품에서 세제, 귀금속, 가구까지.
많게는 60%까지 깎아주는 쿠폰 이용자가 늘면서 지난해 10%에 그쳤던 백화점의 할인쿠폰 회수율은 최근 40%까지 올랐습니다.
[홍순상/신세계 백화점 : 알뜰 구매를 위한 할인쿠폰이 인기를 끌면서 발행부수를 지난해 보다 2배 늘렸다.]
최고 80%까지 깎아주는 일일 한정 판매는 시작하자 마자 사람들이 몰려 물건을 고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송복희/서울 연희동 : 요즘 주머니 사정도 안좋고 가격이 저렴하니까 이런 한정 상품을 많이 찾아다니긴 해요.]
상품의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방문자도 올들어 30%가 증가했습니다.
계속되는 불경기가 소비자들의 쇼핑 문화까지 서서히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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