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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한국 과거 핵실험, 보고누락 우려" 표명

<앵커>

우리나라의 과거 핵물질 실험에 관한 IAEA 사무총장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면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IAEA 국제원자력기구는 오늘(12일) 공개한 사무총장 보고서에서 올해 초 드러난 한국의 과거 핵물질 실험에서 소량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생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양은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이며 핵무기 개발에 적용된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그러나 "한국 핵물질 실험의 성격과 한국 정부가 이 사실을 제때 보고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와 과학기술부는 IAEA 보고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중입니다.

보고서에는 농도 10% 정도의 우라늄이 분리됐으며, 플루토늄의 경우 98% 농도로 추정되나 0.7그램의 미량이라는 점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한국의 과거 핵물질 실험은 의무 불이행보다는 보고누락에 해당되는 경미한 사안으로 유엔 안보리에 보고될 성질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영국, 프랑스 등 IAEA 이사국들을 설득하는데도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개막되는 IAEA 이사회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국의 과거 핵물질 실험을 IAEA 차원에서 종결할지, 또 유엔 안보리에 보고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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