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란의 핵 문제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와 우리의 과거 핵물질 실험건이 국제 사회에서 어떻게 다뤄질지가 이란 핵 문제 처리 방향과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5일 IAEA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안건은 크게 세 가지.
우리의 과거 핵물질 실험과 이란의 우라늄 농축 핵 프로그램, 그리고 상시 의제로 올라있는 북한 핵 문제입니다.
미국은 이란과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우리의 과거 핵문제에 대해서도 녹녹지 않은 태도입니다.
볼턴 미 국무차관은 한국의 과거 핵 관련 실험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해 처리하는 것이 투명성 입증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핵관련 의무를 성실하게 지켰다는 점에서 공정한 처리를 주장하면서 안보리 상정을 막는데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종석/국가안전보장회의 차장 : 저희들로서는 미국한테 무엇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중요한 것은 공정하게 처리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이란의 핵 문제 처리 방향입니다.
이란이 오는 25일 이전에 핵동결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남아있는 것은 북핵 문제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김성한/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이란 핵 문제가 EU 국가, 유럽 국가들 협조 통해 안정되면 부시 행정부는 북한 핵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나갈 것이다.]
한·미·일 등 관련국들은 최근 올해 안에 4차 6자회담을 열자는 제안을 중국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종석 차장도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는 점을 북한에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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