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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인터넷 사상대결 격화

<8뉴스>

<앵커>

북한이 인터넷을 통해 선전활동을 부쩍 강화하자, 우리 보수단체 회원들은 인터넷을 통한 맞대결을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격화되고 있는 남북의 이념 대치, 김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일성 방송대학 인터넷 사이트 : 지금부터 김일성 방송대학 개학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8일부터 인터넷 강의를 시작한 김일성 방송대학 홈페이지입니다.


관계당국은 강의내용이 현행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에 해당되는만큼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사이트 내용을 유포하지 않는 단순접속자는 처벌할 법적근거가 없습니다.

특히 서버가 외국에 있어 누가, 몇 명이, 이 사이트에 접속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북한이 직접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10곳, 확인된 친북 사이트만도 33곳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90여개 보수단체회원 5만여명이 이른바 '인터넷 구국협의회'를 발족했습니다.

[김관철/재향군인회 인터넷 안보부장 : 인터넷상에서 안보 여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넷 상에서의 이런 움직임이 앞으로의 국가보안법 개정을 둘러싼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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