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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보자 하니까 너무하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와 당내 대여 강경파인 홍준표 의원이 오늘(11일) 의원총회에서 맞고함을 지르며 말싸움을 벌였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 바로 전에 열린 한나라당 의원 총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김덕룡 대표에게 "이해찬 총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스탠스(자세)를 확실히 정하라"고 소리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홍 의원은 "이 총리의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를 받으려고 이렇게 파행했나. 십여 일이 넘도록 우리가 이 총리의 손바닥 안에 놀아난 것 아니냐"며 김 대표를 비롯한 일부 지도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김 대표가 "이해찬 총리의 파면 요구에 대한 입장은 이 시간에도 유효하고, 우리는 사과와 관계없이 4대입법 저지를 위해 대승적으로 등원한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나 홍 의원이 "그럴려면 사과하기 전에 등원 했어야지, 파면 결의안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것도 지도부 일부 의견일 뿐 아니냐"고 계속 고함치자 김 대표는 "다수 의원들의 의견"이라고 맞섰습니다.

2라운드는 두 사람이 국회 본회의에 등원하면서 벌어졌습니다.

출구에서 홍 의원과 마주친 김 대표는 홍의원에게 "보자 보자 하니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소리쳤고, 홍 의원도 "뭐가 너무하냐며, 이총리에 대한 당의 스탠스(자세)를 정해야 할 것 아니냐"면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덕룡 대표와 홍준표 의원의 계속되는 설전...생생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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