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바로 전에 열린 한나라당 의원 총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김덕룡 대표에게 "이해찬 총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스탠스(자세)를 확실히 정하라"고 소리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홍 의원은 "이 총리의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를 받으려고 이렇게 파행했나. 십여 일이 넘도록 우리가 이 총리의 손바닥 안에 놀아난 것 아니냐"며 김 대표를 비롯한 일부 지도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김 대표가 "이해찬 총리의 파면 요구에 대한 입장은 이 시간에도 유효하고, 우리는 사과와 관계없이 4대입법 저지를 위해 대승적으로 등원한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나 홍 의원이 "그럴려면 사과하기 전에 등원 했어야지, 파면 결의안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것도 지도부 일부 의견일 뿐 아니냐"고 계속 고함치자 김 대표는 "다수 의원들의 의견"이라고 맞섰습니다.
2라운드는 두 사람이 국회 본회의에 등원하면서 벌어졌습니다.
출구에서 홍 의원과 마주친 김 대표는 홍의원에게 "보자 보자 하니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소리쳤고, 홍 의원도 "뭐가 너무하냐며, 이총리에 대한 당의 스탠스(자세)를 정해야 할 것 아니냐"면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덕룡 대표와 홍준표 의원의 계속되는 설전...생생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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