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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내일 대정부 질문 속개

4대입법 처리, 치열한 공방 예고

<8뉴스>

<앵커>

국회가 파행 14일만에 제 자리를 찾아 내일부터 대정부 질문이 속개됩니다. 하지만 4대 입법 처리에 대한 여야의 시각 차가 여전해서 앞 길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의 애매모호한 사과에 관계없이 민생과 국가 정통성 수호를 위해 등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민생을 챙기면서 4대 법안에 대해서는 당의 명운을 걸고 나라를 지킨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4대 개혁입법 저지를 위해 예정대로 내일(11일) 대국민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해찬 총리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파면된 만큼 무시하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4대 개혁 입법만 우선 처리하는 것처럼 비춰진 측면이 있다며 민생법안과 병행 처리 방침을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즉, 개혁법안을 민생경제 법안과 함께 묶어 '50대 개혁 민생법안'을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앞으로 국회 운영에 있어서 대립과 정쟁을 지양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타협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여야는 곧바로 의사일정 협의에 들어가 중단됐던 대정부 질문을 내일부터 속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대정부 질문에서 4대 입법을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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